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우리 부신에서는 코르티솔 호르몬을 분비한다. "코르티솔이 그럼 나쁜 호르몬인가?"라는 질문은 모호한 질문이다. 코르티졸은 대사 작용을 하는 호르몬이다. 우리 신체에서 혈당, 면역, 염증 등 신체 생리적 작용에 매우 중요하다. 코르티솔 호르몬은 긴장을 유지하다가 문제가 발생할 때 급격하게 증가한다. 대표적으로 인슐린과 반대의 역할을 하여 혈당을 올린다.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라면 혈당이 급격하게 높아져 우리 췌장은 인슐린 분비를 조절한다. 그러나 당뇨 환자이거나 지속된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상황이라면 고혈당 상태가 유지되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상황이 지속된다면 여러 대사질환이나 골다공증, 우울증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다. 단점만 있는 거 같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 코르티졸은 면역시스템의 염증 반응을 억제하여 염증을 줄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우리 신체는 외부에 상해를 입으면 생체에 방어 메커니즘이 작동한다. 만역 염증 반응이 과도하게 반복되며 우리 신체는 영구 손상으로 괴사 될 수 있다. 이때 코르티졸은 염증반응을 억제하여 채네에 염증을 조절한다. 화학적으로 설명해 보면 매크로파지와 T세포 등의 염증에 관여하는 물질인 사이토카인,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을 억제한다. 장기간 발생하는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부신의 호르몬 반응이 지속적으로 증가한다. 호르몬의 균형이 무너진다면 우리 조직은 영구 손상이 되어 버린다. 스트레스를 항상 적절히 관리하여 코르티졸과 면역 시스템의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우리는 이런 스트레스들을 관리할 줄 알아야 한다.
대표적인 방법 4가지를 살펴보자.
1. 충분한 수면
적절한 수면은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 능력을 향상해 코르티솔 분비를 감소할 수 있다. 아침에 매우 피곤한 상태에서 누군가 건드리면 짜증이 폭발하는 것처럼 잠만 잘 자도 많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2. 식습관 개선
우리는 설탕의 노예이다. 앞에서 살펴보았던 것처럼 혈당은 코르티졸에 취약하다. 이런 상황에서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는다면 급격하게 인슐린이 분비될 것이고 우리 몸에 호르몬 균형이 파괴될 것이다. 만약 지속적으로 혈당이 높아진다면 우리는 매우 피곤하고 무기력한 상태로 변하게 된다. 영양소가 풍부한 야채 식품을 섭취하고 과다한 알코올이나 카페인의 섭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
3. 신체적 운동
인간은 움직이기 위한 동물이다. 운동을 한다면 우리 몸의 신체 균형을 유지시킬 수 있다. 물론 너무 과한 운동은 근육에 스트레스를 발생시켜 코르티솔 분비를 급격하게 증가시킨다. 하지만 적절한 운동은 신체적,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과한 운동이 아니더라도 간단한 운동만 하여도 신체적으로 우리의 몸속 세포들을 일깨워 보자.
4. 정신적 휴식
대부분의 사람들은 너무 바쁘다. 매일 핸드폰과 함께 살아가고 집에 잠들기 전까지 핸드폰과 함께한다. 지속적인 미디어 매체에 노출된 우리는 쉽게 스트레스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우리는 핸드폰 속에서 벗어나 명상과 치유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심리적 안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스트레스와 코르티졸의 균형을 완벽하게 유지할 수없다. 하지만 관리하고 충분한 대처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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